동부권 의장단, 코스트코 강력 반대
동부권 의장단, 코스트코 강력 반대
  • 이성훈
  • 승인 2013.03.11 09:46
  • 호수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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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방문, 간담회 실시
전남 동부권 의장단이 지난 7일 경제청을 방문, 코스트코 입점 반대를 거듭 주장했다.

이정문 의장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의회 의장단은 지난 7일 순천 코스트코 입점 반대 의견을 강력히 표명하기 위해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직접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의장단은 이희봉 청장으로부터 내달 중에 있을 건축심의위원회의 건축심의 과정에 지역사회의 각계각층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건축허가 불허를 심도있는 검토와 코스트코의 입점을 공식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의장단은 경제청을 방문한 데는 순천 신대지구에 입점을 추진 중인 미국계 창고형 대형할인매장인 코스트코가 지난 달 28일 경제청에 건축심의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의장단은 그동안 동부지역 국회의원, 전라남도 의회, 전남 시군의회 의장단 등과 함께 입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명했다.

이와 같이 경제자유구역청과 전남 동부권의회 및 행정기관이 모두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트코가 여론의 압박을 이겨내고 입점을 강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지난해 제215회 정례본회의에서 코스트코 입점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코스트코 건축허가 반려와 지역상인 생존권 보호를 위해 순천시와 순천 에코밸리를 압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