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편리한 도로명주소 사용을
빠르고 편리한 도로명주소 사용을
  • 이성훈
  • 승인 2013.03.18 10:11
  • 호수 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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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면 사용…적극 홍보키로

내년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됨에 따라 광양시는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실생활에서 사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섰다. 도로명주소는 2011년 7월 29일 전국 동시고시 이후 법정주소로 확정되어 현재는 지번주소와 함께 사용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전면사용한다.

도로명주소란, 기존 지번주소를 대신하여 도로마다 도로이름을 붙이고, 건물에 건물번호를 붙여 만든 새로운 주소이다. 도로이름은 8차로 이상은 ‘대로’, 2차로에서 7차로까지는 ‘로’, 로보다 좁은 곳은 ‘길’로 구분한다. 건물번호는 도로를 따라서 20미터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를 순차적으로 부여하는 것이다.

지번주소는 위치 찾기가 어려웠으나 도로명주소는 처음 가는 곳도 쉽게 찾아갈 수 있어 긴급상황 발생시 현장 도착 시간을 줄이고 물류비용 절감 등 사회ㆍ경제적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안내시설 정비, 도로명판 추가 설치, 신설도로명 부여 등으로 도로명주소 활용 기반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길거리 캠페인, 공동주택승강기 홍보스티커 부착, 각종 행사시 홍보부스 설치 등으로 시민 홍보를 전개했다. 특히 지난해 광양시평생학습 한마당행사에서 ‘시민 내주소 알기’ 이벤트 행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 체험ㆍ활용도 중심의 실효성 있는 홍보활동 전개로 시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빨리 실생활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기 집 주소부터 도로명주소로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로명주소 안내 홈페이지(www.juso.go.kr)이나 스마트폰 ‘주소찾아’ 앱(App), 인터넷 검색창에 지번주소를 입력하면 도로명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