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의집 나눔장터 열려 경제도 배우고 나눔도 하고
청소년문화의집 나눔장터 열려 경제도 배우고 나눔도 하고
  • 이혜선
  • 승인 2013.03.25 09:31
  • 호수 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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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나눔장터에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했다.

청소년문화의집 해아 방과후아카데미(지도교사 오옥선) 학생들이 나눔장터를 열어 경제도 배우고 나눔도 실천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 16일, 청소년문화의집 앞 마당에서 열린 나눔장터는 70여명의 학생들이 판매자로 참여했으며 책, 장난감, 옷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의 10%는 어려운 형편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를 해 나눔의 가치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이날,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회장 정순애)은 장터를 찾은 학생들에게 떡볶이, 어묵, 파전, 음료수 등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했다.

이태호 YMCA 이사장은 “쓰지 않은 물품을 재활용하고 경제관념도 익히고 나눔의 의미도 깨닫는 1석 3조의 시간”이라며 “다음 나눔장터에는 더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재(칠성초 4년)ㆍ이성이(칠성초 4년)

“나눔장터 정말 재밌어요”

나눔장터 한편에서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들을 팔기 위해 열심히 참여한 이승재ㆍ이성이 군은 “장난감들이 잘 팔려서 기분이 좋다”며 “장난감 다 팔고 나면 이 돈으로 용돈도 하고 엄마께도 조금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재 군은 “쓰지 않는 장난감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하다는게 참 신기하다”며 “다음에 열릴 장터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