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광양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야죠.”
인/터/뷰 “광양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야죠.”
  • 광양넷
  • 승인 2006.11.09 00:52
  • 호수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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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대 석 재경광양시향우회장
지난해부터 재경 광양시향우회를 이끌고 있는 서대석(64) 회장은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함께 고향발전의 한 축을 이루는 에너지원으로서의 향우회 역할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친화를 도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만의 독특한 협력기능을 더욱 공공히 할 것이다”면서“지금까지의 경향(京鄕)간 유대강화를 통해 고향발전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신 회장의 열정적인 고향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신회장이 자신의 개인 돈을 털어가면서 향우회에 쏟는 사랑은 많은 향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서회장은 지난해 사비를 털어 65세 이상된 100여명의 향우들에게 점퍼를 기증했다.

서 회장은“이 같은 점퍼 기증은 유달리 춥고 어려운 시절을 보낸 기억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특히 타고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회원간 단합을 이끌어 온 서 회장은 고향을 떠난 출향인이라도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을 만큼 열성을 보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서 회장은“고향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근본이며 이웃사랑은 나라사랑의 시작이다. 고향에 무엇을 바랄게 아니라 우리 향우들이 솔선 수범해 지역을 돕는 것이 더욱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다”면서 고향사랑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