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100만불 수출탑 수상
광양원예농협,100만불 수출탑 수상
  • 정아람
  • 승인 2013.04.29 09:19
  • 호수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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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농식품 수출탑 장관표창 수상 예정
김영배 조합장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가 2012년 수출실적 우수농협 수출탑 수상에 이어 농식품 수출탑 장관표창장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농식품 수출탑 수상은 2012년 우수한 수출 실적을 달성한 것은 물론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파프리카이며, 전량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일본, 미국, 동남아 등지에서 매년 열리는 박람회와 판촉전, 시장개척 활동,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판촉으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이 효력을 발휘했다.

김영배 조합장(56)은 그동안 함께 고생해주었던 직원들과 관계자 모두에게 고맙고 고생했다는 감사인사를 우선 전했다. 김 조합장은 “최상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고도의 기술 그리고 전문화까지 이르기까지 10여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며 “돌이켜보면 정말 많이 힘든 여정이였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영배 조합장은 “이 힘든 과정 속에서도 100만 불 수출탑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행정과 농가 그리고 농협이 삼박자가 잘 이루어져 가능한 일이였다”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현재 수출 비중이 영남에 비해 호남이 현저히 떨어져있다”며 “도와 지자체가 농산물 수출에 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인프라를 잘 구축한다면 호남의 농업은 더 크게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은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돼 농산물 수출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 조합장은 “100불 수출탑에 성공을 했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며 “더 열심히 뛰어 호남권 수출 비중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배 조합장은 광양에서 태어나 광양서초-광양중-순천공고-전남과학대 화훼원예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