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부두ㆍ시청 사거리, 광영동 금호대교 ‘조심’
컨부두ㆍ시청 사거리, 광영동 금호대교 ‘조심’
  • 이성훈
  • 승인 2013.09.16 10:51
  • 호수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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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고 다발지역 꼽혀
중동 옛 터미널 사거리를 비롯해 컨부두 사거리, 시청 사거리 등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사고가 많이 나는 곳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 광주ㆍ전남지부(지부장 장영채)는 최근 5년 동안(2008~2012년) 추석 연휴기간 광주ㆍ전남 지역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교통사고는 총 810건으로 23명이 사망하고, 1720명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추석연휴에 전남지역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 50개 지역을 발표했는데 이중 광양시는 총 5개 지역이 교통사고가 많이 일어난 곳으로 나타났다.

이를 살펴보면 중동 옛 터미널사거리(9위)-중동 컨부두 사거리(13위)-시청 사거리(18위)-광양읍 목성리 우시장 사거리(21위)-광영동 금호대교 사거리(47위) 등이다.

연휴기간내 교통사고 위험시간대를 살펴보면 추석전날은 오전 10~12시(4.7건/일), 추석당일은 오후 6~8시(4.4건/일), 추석다음날 귀성차량으로 오후 2~4시(5.8건/일)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에는 성묘나 친인척 방문으로 이동이 증가하는 낮시간대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영채 도로교통공단 광주ㆍ전남지부장은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는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여유로운 양보운전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민과 귀성객의 교통법규 및 질서준수 의식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과속, 교통법규위반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