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우수 중학교 3학년 유치 ‘팔 걷었다’
시, 우수 중학교 3학년 유치 ‘팔 걷었다’
  • 이혜선
  • 승인 2013.10.14 10:31
  • 호수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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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설명회 … 고교 입시제도, 교육환경개선사업 설명
광양시가 우수 중학생들을 관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와 진로진학담당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양교육지원청과 함께 내고장 학교 보내기를 위한 고입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3학생의 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는데 시는 전문강사를 초청, 달라진 대입 전형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또한, 광양시 교육환경개선사업, 내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취지 등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학부모와 교사에게 고입전형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박말례 교육청소년과장은 “지역내 고등학교 입학담당 선생님들의 학교별 고입 전형에 대한 안내와 장학사업 확대 등 내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 설명으로 학부모와 교사들의 진로진학지도에 도움을 줬다”며 “많은 우수 중학생이 관내고로 진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 지원 조례를 제정해 매년 100억원 이상을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 상위 10%이내 우수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율이 2008년 64.3%에서 2013년 79%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에는 자율형 공립고(광양고)를 비롯해 자율형 사립고(제철고), 마이스터고(항만물류고) 등이 있어 올해도 우수 중학생들이 대거 지역내 고교에 입학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