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역에 남도 해양관광열차 정차
광양역에 남도 해양관광열차 정차
  • 이성훈
  • 승인 2013.11.04 10:21
  • 호수 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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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프로그램 준비 … 관광객 유치ㆍ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이번 달부터 광양역에 남도 해양관광 열차(S-Train)가 하루 4회 정차한다.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에 의하면 남도 해양관광열차는 지난 9월 27일부터 부산역-여수엑스포역-광주역-마산역을 하루 1회 왕복 운행했다.

광양역은 그동안 정차역에서 제외됐으나 이번에 전남 동부권의 관광객 확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양역을 정차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남도 해양관광열차는 객차 5량(1호차 힐링실, 2호차 가족실, 3호차 카페실, 4호차 다례실, 5호차 이벤트실) 218석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운행한다.

광양역 정차 시간은 오전 광주역발 11시23분 / 부산역발 12시21분, 오후 여수엑스포역발 6시44분 / 마산역발 7시34분이다. 운행 요금은 부산역에서 광양역(200.3km)까지 주중 2만1900원 / 주말 2만2800원, 광주역에서 광양역(143.2km)까지 주중 1만6500원 / 주말 1만7100원이다.

시는 남도 해양관광열차의 광양역 정차를 계기로 부산ㆍ광주 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열차 관광객 방문이 많은 중부내륙관광열차(O-Train) 태백시 태백역,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 n)의 봉화군 분천역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권 여행사를 대상으로 광양 5일시장, 서천변 불고기타운, 장도전수관, 백운산자연휴양림, 옥룡사지를 비롯해 구봉산 전망대 야간경관, 기독교 선교 100주년 기념관, 섬진강 망덕포구, 매화마을 등의 팸 투어, 숙박비와 해설사 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주옥 관광진흥팀장은 “남도 해양관광열차의 관광객 손님맞이를 위해 환영 현수막 게첨, 각종 홍보물 제공, 관광안내소 운영, 셔틀버스 운행, 특산물 판매장 설치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남도 해양관광열차가 광양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