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훈팀 150개팀, 5만명 유치 목표
동계 전훈팀 150개팀, 5만명 유치 목표
  • 이혜선
  • 승인 2013.11.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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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ㆍ음식업소 위생 점검 철저 … 스토브리그 개최
해마다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 실물경제 활성화 효과를 흡수해 온 광양시가 따뜻한 기후, 풍부한 체육시설 등을 활용해 동계 전훈팀 유치에 적극 나선다. 광양시는 광양시체육회 등 체육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내년 2월까지 축구와 육상, 씨름, 태권도, 수영 등 150개팀 5만여 명의 전지훈련 유치 목표를 세우고 활동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전국 체육지도자들에게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는 한편, 관내 체육단체와 종목별 지도자들의 인맥을 통하여 전훈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종목별 경기장 시설도 정비하고 숙박ㆍ음식업소 위생 점검을 실시하며 업주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손님맞이를 당부하는 등 전훈팀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전훈 참가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컨디션 유지를 위해 참가팀간의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경기장 무료개방, 특산품 및 간식 제공 등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전훈팀의 불편ㆍ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박형운 체육진흥과장은 “숙박업, 요식업, 목욕업 등 경제활동의 비수기인 겨울철에 동계 훈련팀들을 적극 유치해 실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한편 지난 동계전훈 기간 동안 131개팀 4만 5000여명을 유치해 46억원 상당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바 있다.

 광양은 겨울철 연평균 5℃ 이상의 기온과 전국 제일의 일조량을 기록할 만큼 온화한 기후를 비롯해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 풍부한 먹을거리, 쾌적한 숙박시설 등 전훈팀들의 경기력 향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