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훈, 이번 달 128개팀 6000여명 훈련 예정
동계전훈, 이번 달 128개팀 6000여명 훈련 예정
  • 이성훈
  • 승인 2014.01.13 10:07
  • 호수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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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ㆍ체육회, 훈련에 불편함 없도록 준비 갖춰
광양시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동계전훈팀을 유치하고 있는 가운데 1월에는 총 128개팀 5800여명의 선수가 광양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FC를 비롯한 축구팀은 19개, 고양시청팀 등 육상팀 16개 팀과 탁구, 씨름, 수영 등 총 75개 팀 1,400여명이 광양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 장소를 살펴보면 축구는 축구전용 1ㆍ2구장을 비롯해, 마동근린구장 등이며 육상은 공설운동장, 탁구는 국민체육센터 등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동계전훈팀은 축구, 육상, 씨름, 탁구, 수영, 정구, 빙상 등 7종목이며 시는 2월말까지 150팀 5만명의 선수, 관계자 등 동계전지훈련 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훈팀 경기력 향상 지원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스토브리그를 개최한다. 축구는 중등부 16개팀이 참가하며 탁구는 초등부 40개팀이 열전을 펼친다. 이성웅 시장은 오는 14일 전훈팀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시와 광양시체육회는 전훈팀 불편 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훈련팀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구 전용구장 보조구장 신설 및 웨이트 트레이닝장 확장, 구장 사용료 면제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펼치고 있다.
박형운 체육진흥과장은 “광양을 찾은 전훈팀이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불편 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체육지도자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적인 전훈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동계전훈팀 131팀 4만5000명을 유치해 46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