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별 퍼뜨리기 금지, 단 한 줄이라도 정성껏 써라”
“무차별 퍼뜨리기 금지, 단 한 줄이라도 정성껏 써라”
  • 이성훈
  • 승인 2014.02.24 10:06
  • 호수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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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주최, 돈 안드는 SNS운영전략 특강 개최
특강이 끝난후 참석자들과 강사진이 함께 했다.

광양신문이 주최하고 (사)스마트소셜연구회가 주관한 ‘돈 안 드는 SNS 운영전략’ 특강이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근로자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장, 도ㆍ시의원 예비후보자와 선거 운동원, 스마트소셜연구회 이사, 김윤필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최학룡 스마트소셜연구회 부회장은 ‘구글 및 페이스북을 활용한 SNS 선거캠프 구축ㆍ운영’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시작했다. 최 부회장은 선거캠프를 SNS 고수로 만들기 위해서는 “후보를 포털검색에 노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키워드 검색 최적화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같은 글을 복사해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다양한 SNS에 무차별 퍼뜨리는 것은 역효과가 난다”면서 “한 줄이라도 정성껏 써서 올리는 성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스마트소셜연구회 이사 ‘표심을 잡는 소설미디어 활용 실전 노하우’라는 주제를 통해 “위키트리 기사쓰기를 활용한다면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위키트리에 회원 가입해서 작은 글이라도 후보에 대한 글을 써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균 스마트소셜연구회 대표이사는 ‘카카오톡ㆍ카카오스토리ㆍ밴드를 활용한 모바일 홍보전략’이라는 강연에서 “광양시민들은 최근 페이스북보다 카카오스토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카스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유권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성의없는 그룹채팅, 너무나 긴 글 등은 외면받기 쉽다”며 “정성껏 쓴 한 줄이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은 네 시간 동안의 강의를 시종일관 진지하게 경청했다.
강정일 전 시의원은 “요즘에 SNS 활동이 좀 뜸했는데 이번 강의로 다시 한 번 SNS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이번 선거에 요긴하게 활용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강춘석 전 보훈지청장은 “이번 강의가 선거운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양환 발행인은 “이번 특강은 막대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네 시간의 강의가 앞으로 선거 운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발행인은 “광양신문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