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홍매화
만개한 홍매화
  • 귀여운짱구
  • 승인 2007.03.29 11:07
  • 호수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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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승민은 홍매화에 대해 짙은 향기 몸에 닿아 다가서다 멈춰 서서 바라보니/ 초등학교만 나와 공장 다니던 큰 누나가 왜 생각이 나는 것인지 눈물 먼저 차오른다./ 철새 마냥 잠깐 들렸다가 올라오던 날 텅텅 비어 있는 꾸부정한 몸 세우고 / 어서 올라가라고 손 흔들던 어머니 모습 왜 떠오르는 것인지 목이 먼저 메어 온다./ 고목에 핀 홍매화를 보니. 라고 이렇게 노래했다. 봉강면 한 농원에 핀 홍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