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1차 회의 개최
광양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1차 회의 개최
  • 이혜선
  • 승인 2014.03.24 09:32
  • 호수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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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파동ㆍ비료지원 개선 등 질의 이어져

올해 첫 광양시의회 의장자문위원회가 지난 19일, 시의회 운영회의실에서 열렸다.

이정문 의장과 시의원, 안인호 의정자문위원장과 위원 30여명은 이날 우리시의 당면한 지역 현안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의정자문위원회는 최근 지역의 큰 이슈 중에 하나였던 ‘가짜 광양 백운산 고로쇠 파동’에 따른 관리대책 마련과 유기질 비료에 대한 지원 개선, 동서통합지대 사업에 대한 의견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중규 위원은 “이번 파동으로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은 정직하게 고로쇠 물을 채취하는 선량한 생산자들”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직접 고로쇠 물을 갖고 가서 민박과 식당을 이용하면 업주들이 대놓고 불편함을 표시하고 또, 가짜고로쇠물이나 타 지역 고로쇠 물을 저렴하게 받아서 웃돈을 받고 판매하는 경우도 많다”며 “민박업과 식당업자들에 대한 관리도 함께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인호 위원장은 “농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는 퇴비에 대한 품질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매년 보급된 비료의 시료를 채취해 성분분석을 한다지만 농민들은 알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가 알 수 있게 공개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품질이 떨어지는 회사는 공급을 못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광양읍 발전을 위한 세풍산단과 목성뜰 개발, 수어천 홍매화 식재지(4.4km) 사후관리 등 대하여 질문과 심도 있는 답변이 이어졌다.

이정문 의장은 “남은 3개월의 임기동안에도 의회 본연의 역할에 대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정자문위원들이 앞으로도 좀 더 깊은 애정을 가지고 충고해 주고 충실한 자문역할을 통해 원활한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와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자문위원회는 2012년 8월 총 2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제6대 후반기 시의원의 임기까지 운영되며, 의정활동 전반과 주요정책의 결정 과정과 지역발전 등 지역 현안사항 해결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