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대학입학생 등록금 반값 지원하겠다”
이정문“대학입학생 등록금 반값 지원하겠다”
  • 이성훈
  • 승인 2014.04.14 09:33
  • 호수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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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지원 연간 33억원이면 충분”주장

이정문 시장 예비후보가 대학입학생 반값 등록금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학입학 반값 등록금 공약을 시작으로 생활 밀착형 공약과 광양의 미래 비전공약들을 매주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선거를 펼칠 예정이다.

이정문 후보 측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고교출신 대학입학생 수는 모두 1830명(4년제 국립대 493명ㆍ사립대 843명, 전문대 494명)으로 등록금은 약 62억 44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값 등록금 지원을 적용할 경우 약 31억 2200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이정문 후보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등록금에 부모들의 고충과 당사자인 학생들의 부담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

이제 대학을 갔다는 기쁨보다 대학생이 됐다는 것 자체가 가정경제의 큰 부담으로 다가가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오늘의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대학입학 반값 등록금 시행으로 대학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응원하고 가정에는 부담을 크게 덜어줘 교육복지와 가정경제에 획기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약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정문 후보는 이어 “대학입학 현황을 근거, 현재는 연간 33억원 정도면 혜택을 줄 수 있어 백운장학금과 교육환경개선사업비 일부 전환, 교육자체 예산 등으로 예산마련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시장이 되면 예산을 확충해 단계적으로 혜택 범위를 늘려나가 지역 출신 대학생 전체에 반값 등록금 혜택을 줄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학입학 반값 등록금 시행이 광양시의 교육복지도시 이미지 구축은 물론, 지역내 우수학생 유출을 막고 오히려 인근도시 학생들의 유입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