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한훈섭)는 20일 모교 운동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던 동문회 및 지역민 화합 한마당축제를 무기한 연기했다. 한훈섭 회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동문회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했으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뜻에서 연기했다”고 밝혔다.한 회장은 “동문 일동은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의 조속한 귀환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참사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안전 대책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