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위원장 이정원)은 지난 9일 중동 이원웨딩컨벤션 8층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최대한 엄숙하고 진중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항운노조는 이날 항만하역 산업발전과 조합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된 모범 조합원에 대한 시상식과 조합원자녀 중 대학생 95명에게 1억 3150원, 고등학생 67명 7370만원 등 총 2억 6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정원 위원장은 “산업재해 사각지대에 노출된 일선현장에서 조합발전을 위해 미세먼지와 비바람을 견디며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한  조합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변화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지혜를 한데 모으자”면서 “광양항의 지속적인 안정과 발전을 위해 신 노사관계 구축과 진정한 동반성장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수상자 명단

△ 국회의원상 백홍준, 연맹위원장상 김병욱, 한국노총도본부의장상 문동옥
△ 한국노총광양지역지부의장상 황인곤, 광양시장상 이상곤    
△ 여수광양항만공사장상 장재웅, 광양경찰서장상 김준길         
△ 광주지방노동청여수지청장상 김영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상 이정훈
△ 여수광양항만물류협회장상 이봉수, 광양상공회의소회장상 이정진 
△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위원장상 황충환ㆍ김상훈ㆍ백종준ㆍ윤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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