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확정, 새정치 심상례·이혜경, 통진당 김진영
광양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확정, 새정치 심상례·이혜경, 통진당 김진영
  • 이성훈
  • 승인 2014.05.19 09:46
  • 호수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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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례(새정치민주연합)

   이혜경(새정치민주연합)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이 광양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3일 100% 여론조사로 비례대표 후보 2명을 선출했다.

새정치 광양시의원 비례대표 경선에서는 심상례 64.70%, 이혜경 21.20%, 추선신 14.10%의 지지율로 심상례ㆍ이혜경 후보가 선출됐다. 1순위인 심상례 후보는 민주당 광양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을 역임했다. 2순위인 이혜경 후보는 현재 광양시의회 의정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진영(통합진보당)
통합진보당은 김진영 후보를 지난 2일 확정했다. 김진영 후보는 나눔을 실천하는 광양사람들의 모임(나광모)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새누리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3명의 후보 중 2명이 시의회에 입성한다.  

비례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정당 투표에 의해 선출된다. 광양은 전통적인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에 1석이 우선 배정될 것이 확실하며 각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나머지 한 석을 배분하게 된다.
정당투표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75% 이상의 득표율을 올릴 경우 새정치에서 두 명 모두를 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의회에 비례대표 제도가 도입된 후 광양은 같은 정당이 2석을 석권한 경우는 없었다. 지난 5대 의회에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한 석씩을 나눠 가졌으며, 6대의회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현 통합진보당)이 한 석씩을 나눠가졌다.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가 압도적인 지지율로 두 석을 모두 가져갈지 아니면 기존 전통 대로 새정치와 통합진보당이 한 석씩 나눠가질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