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장례식장...11일 발인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粧刀匠)' 박용기(朴龍基) 명예보유자가 지병으로 6월 9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1931년 광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4세에 장익성 장도장 문하에 입문해 70여 가까이 장도 제작의 외길을 걸어왔다.
이에 197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보유자 인정됐고, 2010년에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 그리고 2012년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가야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장지는 광양시립 영세공원 묘지이다.
한편 장도(粧刀)는 우리나라 전통공예품의 하나로 일상의 휴대용 또는 호신용의 자그만 칼을 말한다. 주머니에 지니고 다니므로 낭도(囊刀)라고도 하나, 흔히 선비와 부녀자 층에서 옷고름이나 허리띠에 차고 다녀 패도(佩刀)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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