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남지역 노동 상담소, 길거리 무료 법률상담
한국노총 전남지역 노동 상담소, 길거리 무료 법률상담
  • 유남재 기자
  • 승인 2014.09.01 10:01
  • 호수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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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중앙법률원 전남지역 노동 상담소(소장 김영우)는 지난 달 27~28일 중마동과 광양읍에서 길거리 무료법률 상담활동을 실시했다.

노동 상담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는 시민과 취약근로 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생활법률 상담 위주로 이뤄졌다.

김영우 소장은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는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사용자들의 근로기준법 불이행과 비정규직의 차별문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건설 노동자들은 빠른 건설경기회복으로 지금의 생활고가 해결되기를 소망하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노동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노동 상담소는 매년 2000건이 넘는 각종생활민원과 노동 상담(노조설립, 체불임금,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으로 법의 사각지대에 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