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시민의 상’… 김정삼ㆍ김양환 씨 선정
올해‘시민의 상’… 김정삼ㆍ김양환 씨 선정
  • 이성훈
  • 승인 2014.09.29 09:59
  • 호수 5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삼 사회복지ㆍ환경, 김양환 체육진흥 부문

광양시는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로 체육진흥 부문 김양환 광양시체육회상임부회장, 사회복지 및 환경부문에 김정삼 임천조경 대표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23일 시민의 상 수상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개최, 최종 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10월 8일‘제20회 광양시 시민의 날’기념식에서 상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광양시민의 상은 지금까지 11명이 수상했다. 분야별로 △교육문화 5회 안선남 △체육진흥 2회 서정복, 4회 김종대, 16회 이백구 △사회복지 6회 박점옥, 9회 장한종, 지역개발 6회 강순행, 19회 정현무 △공공복리 10회 홍쌍리 △산업경제 14회 허남석 △문화홍보 18회 박노회 씨가 수상한 바 있다.

김정삼 대표
김정삼 대표, 사회봉사 헌신

사회복지 및 환경부문에서 수상한 김정삼 임천조경 대표는 68년 3월 여수고등학교 교사로 임용 시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김 대표는 81년 광양경찰서 화단을 조성했으며, 95년에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양읍 체육공원에 은목서 외 12종 900주를 기증했다. 장애인 자녀 80여명에게 96년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1700여만원의 장학금,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장학금 3000여만원 장학금 기탁을 기탁했다.

또한 장애인 4명에게 전동카 지급, 헤비다트사업인 다압 평화마을 조경 수목 및 장학금 기부 등의 지역 인재 육성과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쾌적한 도시환경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기업공원(임천공원)과 소공원(5개소), 중마동 근린공원과 섬진강변 왕벚 나무식재, 광양읍 우산리 체육공원 조경수, 고속도로 입구 조경 수목 식재 등 8곳의 공원조성에 혼신을 다하여 생태공원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광양제철소 옆 태인공단에 공해 없는 도시 환경 조성에 산소 발생이 가장 많은 수목인 광나무 외 6종 2900주를 희사하기도 했다. 광양읍 인동리 고속도로 진입로 입구에 가로소공원 아왜나무 외 8종 310주를 심어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도 기여했다.

이밖에 중마고 정문 앞에 임천산업(주) 기업공원을 조성해 금목서외 15종 400주를 심고,  옥곡면 신금리 장동 입구 도로변에 오엽송 외 20종 3500주를 심어 임천공원 2호를 조성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총재를 맡은 바 있는 김정삼 대표는“이렇게 큰 상을 저에게 주신 것은 지역을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쾌적한 거리조성과 저탄소 녹색 성장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환 상임부회장
김양환 상임부회장, 도민체육대회 3연속 우승ㆍ체육 인프라 구축 공로

 ­­김양환 상임부회장은 재임하는 동안 체육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활동해 오면서 백운기 고교 축구대회 개최, 전지 훈련팀 유치, 전국규모대회(24회) 개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엘리트 체육 육성 지원 및 창단을 통한 스포츠 명품도시 건설 등의 다양한 체육인프라 조성사업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51회 전라남도체육대회부터 제53회 대회까지 우리시가 3연속 종합우승 금자탑을 쌓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밖에 체육회 인프라 확충, 학교체육 육성지원, 전지훈련팀 및 각종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우리시 체육발전과 실물경제 활성화에 많은 공헌을 해왔다.

김양환 상임부회장은“부족한 저에게 이런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체육과 관련해서 지역사회발전과 광양시가 명품 체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체육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여러 가지 분야에서도 광양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상임부회장은 92년부터 동광양시탁구협회 전무이사, 1995년부터 10년간 광양시체육회 이사를 역임했다. 광양시체육회 감사(2005년)-2006년 9월부터 4년간 체육회 부회장을 거쳐 201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상임부회장으로 23여년 동안 광양시체육회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골약동 출신인 김 상임부회장은 광주매일 기자를 거쳐 2004년부터 현재까지 광양신문 발행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