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가을에는 역시‘책’이 최고
‘책!책!책!’…가을에는 역시‘책’이 최고
  • 도지은
  • 승인 2014.10.06 13:31
  • 호수 5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서관 책 문화 축제‘인기’ 3천여명 참여
독서골든벨 수상자들이 서경식 의장(맨 왼쪽), 정현복 시장(왼쪽 세 번째), 우윤근 국회의원(오른쪽 세 번째)과 자리를 함께 했다.
책문화 축제가 큰 인기를 끌며 막을 내렸다. 광양시립도서관은 지난 달 27일, 청소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도서관 책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지역사회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시립도서관과 시민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에는 시민 3000여명이 참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책 문화 축제에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50가족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에 이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독서 골든벨에서는 아내와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참가한 김진용 씨 가족이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에 이어 장원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고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기르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축제로 계속 이어졌으면한다”고 말했다.
김 씨 가족은  지난해 열린 책 문화 축제에서도 장원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책 문화 축제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콧구멍을 후비면」 공연과 알뜰장터, 반품도서 판매, 다양한 만들기 체험, 원어민 강사의 영어스토리텔링, 그림책버스 등 20여 가지에 이르는 부대행사로 가족들에게 최고의 가을 하루를 선물했다.

정기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책문화 축제를 하면 할수록 어린이들의 가을 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알차게 계획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 하여 도서관과 시민들이 가까워지는 시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도서관 책 문화 축제는 광양읍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