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광양제철소 전담부서 신설…기업 소통 강화 위해
시, 광양제철소 전담부서 신설…기업 소통 강화 위해
  • 이성훈
  • 승인 2014.10.20 10:11
  • 호수 5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리 창출 위해 취업 전담부서도 생길 듯

POSCO 광양제철소 전경.
광양제철소를 전담하는 부서가 생길 전망이다.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취업 전담부서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이해 발표한 민선 6기 시장 공약실행 계획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 조직개편때 광양제철소 전담부서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제철소 전담부서를 설치하려는 배경은 동반성장에 있다.

정현복 시장은“광양제철소와 지역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전담기구 신설로 지역공생발전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선 6기가 출범한 후 정책개발 TF팀에서 광양제철소 전담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광양제철소 각종 개발, 투자유치, 환경민원, 지방세 업무 등은 각각 개별법에 따라 관련 부서에서 추진해왔다.

지역협력 업무는 전담 기구 없이 총무과 시정팀에서 제한적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보공유도 원활하지 않고 사안에 따라 혼선을 빚는다는 것이다.

시는 광양제철소 전담부서 신설로 시와 기업의 정보공유를 통해 사회환원사업 발굴 및 지역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취업전담부서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정 시장의 공약인 1만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취업 전담부서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시는 취업 전담 부서 신설로 직업성ㆍ생계형을 구분해 일자리 1만개 창출에 적극 대응하고 맞춤형 취업상담, 빅데이터 관리, 구인구직 연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취업 전담 부서가 생기면 산업도시+관광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남중권 중심도시, 광양만권 관광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내년 1월 조직개편을 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면“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을 통해 광양만권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것이 시의 목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