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도 산림소득 공모사업 선정
시, 내년도 산림소득 공모사업 선정
  • 이성훈
  • 승인 2014.11.03 11:13
  • 호수 5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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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작물생산단지 등 4개소, 27억원 확보
광양시가 내년도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선정돼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1개소, 산림작물생산단지 3개소에 총사업비 27억원(국도비 11억 4000만원 포함)을 확보했다.

이는 전남도 지원계획 총 93억원의 30%에 해당하는 것이다.

시가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은 지역특성에 적합한 신규 소득사업을 발굴하고 또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민선6기 공약사항인 농어촌분야 매년 100억원 추가 지원의 단초가 되고 산림소득사업을 통한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광양시는 밤, 매실 등 주요 소득작물의 경영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틈새 대체작목 보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변화하는 산림작물 소비성향에 부응한 기능성 안전식품을 안정적으로 생산ㆍ공급하는 기반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업전문가들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인해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참송이버섯을 선점하는 것은 물론, 표고버섯, 산약초 등 단기소득 임산물의 단지화ㆍ규모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산물유통센터를 통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 고사리, 취나물, 고로쇠 등 임산물 수집ㆍ유통체계를 혁신하고 직거래 활성화, 부가가치 제고, 브랜드화 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유망 소득작목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계획을 밀도 있게 수립해 표고버섯, 조경수 등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