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가을 전시회 줄줄이
문예회관, 가을 전시회 줄줄이
  • 도지은
  • 승인 2014.11.17 10:46
  • 호수 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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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전시회ㆍ사진전ㆍ서각 등
가을이 입동을 넘기면서 초겨울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문예회관에서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 동안 한국국제미술교류협회 주관으로 ‘한국 중견 여류작가 10인 초대전’이 열렸으며, 7일부터는 (사)한국미술협회광양지부가 주관하는‘제3회 전국 선샤인 사생대전’이 열흘 동안 관람객을 맞았다.

14일부터는 광양여성문화센터에서 조주현 도예가의 지도로 생활도자기 분야 도예를 갈고 닦아오고 있는 동아리‘토방’이 1전시실에서 도자기 전시회를 연다.

‘주부들의 나들이‘흙’ 밝히다’는 주제로 문을 여는 이번 기획전에는 그동안 토방 회원 30여명이 전시회를 겨냥해 자신들의 혼과 열정, 독특한 개성을 담아 구워낸 50여점의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도예전이 막을 내리면 21일부터는 지역에서 사진 동호회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광양사진동우회가 역시 문예회관 초대로 두 번째 기획전에 참여한다.

‘광양 그리고 풍경’이라는 주제를 달고 막을 올리는 이번 사진 전시회에는 회원 12명이 긴 시간과의 싸움 끝에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 완성한 38점의 사진 작품이 여드레 동안 1전시실에 걸린다. 고근성 문예회관 팀장은“이러한 전시에 이어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한국서각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유 박육철 선생의 서각 개인전도 준비돼 있다”며 전시장을 찾아 늦가을의 여유를 가져볼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