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자서전’출판기념회 개최
‘어르신 자서전’출판기념회 개최
  • 도지은
  • 승인 2015.01.05 09:57
  • 호수 59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명 어르신 자서전 완성 … 인생 여정 담아


광양시는 지난 달 26일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2014 내 인생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내 인생 자서전 쓰기’프로그램은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어르신들의 인생 여정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자손과 후세들에게 삶의 지혜를 물려주자는 취지로 시립중앙도서관이 지난 5월부터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7개월 동안 모두 20명이 참여했으며, 송현호(82세)ㆍ이윤실(73세)ㆍ김광섭(63세)ㆍ이경남(73세)ㆍ박희순(67세)씨가 자서전을 완성해 자신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책에 담아냈다.

지역 성악가들의 축하 공연으로 막을 올린 출판기념회는 저자 다섯 분의 자서전을 펴낸 소감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함께 자서전 일부 낭독, 감사의 글 소개, 기념촬영, 저자 사인, 다과와 담화 순으로 진행됐다.

자서전 쓰기를 지도한 박행신 작가는 “자서전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을 고스란히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데 큰 결심으로 짧은 기간에 자서전을 완성한 어르신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