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율촌전력 준공 특별사업비로 태양광발전소 건립
광양읍, 율촌전력 준공 특별사업비로 태양광발전소 건립
  • 도지은
  • 승인 2015.01.19 13:59
  • 호수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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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수익금 일부 지역환원, 9월 완공 예정
광양읍이 MPC 율촌전력 2호기 준공에 따른 특별사업비 지원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사용하기로 했다. 올해 9월 완공 예정인 광양읍 태양광발전소는 이곳에서 나오는 수익금 일부를 지역환원 사업에 쓰일 전망이다.

 광양읍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추진위 규약개정(안)과 태양광발전소 건립 추진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면 연간 발전량은 900~1000kW에 이르며 운영에 따른 연간 예상수익은 3억1200만원에서 4억 2100만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들은 태양광발전소 위치를 놓고 논의한 끝에 시 소유지인 광양읍 죽림리 대실 저수지 주변에 우선 건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만일 대실 저수지 주변이 여의치 않을 경우 육상에 건립하기로 했다.

장진호 광양읍장은“태양광발전소를 저수지에 설치하면 육상에 비해 수익률이 2.1% 더 높고 투자비 회수 소요기간이 2년 단축된다”며“고수익을 위해 수상 설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면 발생한 수익금 일부를 지역 환원사업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지역환원사업으로는 장학사업, 사회복지사업, 마을공동이용시설 정비, 마을숙원사업 등이 해당된다. 광양읍은 4월까지 입지타당성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7월 공사에 들어가 9월 완공할 예정이다.

장진호 읍장은“태양광발전소 건립을 통해 지역도 발전하고 수익금 일부를 지역 환원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읍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