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어린이보육재단 설립‘눈앞’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어린이보육재단 설립‘눈앞’
  • 이성훈
  • 승인 2015.02.27 21:23
  • 호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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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정책위원회 개최…주요 안건 심의 통과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광양시는 지난 달 24일 시청 상황실에서‘광양시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어린이 보육재단 설립,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안심 모니터링단 운영 건 등이 상정되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위원들은 이날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하면 행정 영역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보육지원 사업을 민간영역에서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일시보육, 놀이체험실 운영, 대체교사 지원, 어린이 특별활동 지원 등 부모와 보육교사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능과 역할을 잘 연계하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매년 1개소 이상 씩 확충하고 공공형 어린이집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위원들은 시가 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안심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것은 최근 어린이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시책이라고 평했다.

김성수 보육팀장은“임신-출산-보육-교육에 이르기까지‘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금년 상반기 중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라며“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ㆍ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이를 통해‘아이 잘 키우고 교육 잘 시키려면 광양으로 이사 가자’라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