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란ㆍ맛집 코너 신선, 다양한 정보 더 실어야”
“구직란ㆍ맛집 코너 신선, 다양한 정보 더 실어야”
  • 이성훈
  • 승인 2015.03.06 21:43
  • 호수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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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9기 독자위원회 출범…12명 위원 활동
광양신문 9기 독자위원.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 지정운ㆍ정유철 위원, 김장권 총무, 황숙이 위원, 소재민 위원장, 김양환 발행인, 주낙일ㆍ김선규ㆍ이재학 위원.

 광양신문 9기 독자위원회가 출범했다. 9기 독자위원(위원장 소재민)는 지난 4일 본사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상견례와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12명 위원 중 소재민 위원장과 김장권 총무, 지정운ㆍ정유철ㆍ황숙이ㆍ주낙일ㆍ김선규ㆍ이재학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이날 각자 소개와 함께 독자위 활동 방안, 지면 평가 등을 논의했다.

 주낙일 위원은“오랫동안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광양신문이 올해도 소외계층과 시민들에게 귀를 기울여 소시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선규 위원은“집에서 신문을 받아보면 우편으로 배달되는 까닭에 신문이 접혀 있어 좋은 사진도 구겨져 보이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며“신문을 접지 않고 배달할 수 있는 포장 방법을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김 위원은 이어 “최근 구인구직란 코너가 생겨 눈길이 간다”며“자칫 딱딱할 수 있는 코너인데 그림을 삽입해 부드럽게 편집한 부분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재학 위원은“독자위원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돼 지면에 실리니 위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주요 이슈에 대한 심층보도를 더욱더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지정운 위원은“맛집 코너가 생겨 점심시간 식당 고르는데 고민이 많이 줄었다”면서“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많이 게재해 달라”고 말했다.

 황숙이 위원은“식당에서 보면 무의식적으로 물을 따르고 나중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광양신문에서 물이나 에너지 절약하는 코너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원을 낭비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은“구인구직란이 생겨서 독자로서 더욱더 눈이 간다”며“앞으로 이 코너를 더욱더 확대시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유철 위원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자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지면을 더욱더 꼼꼼히 체크하고 주위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권 총무는“정부에서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정보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며“정부 시책을 잘 체크해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신문에 게재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소재민 위원장은“9기 독자위원회 출범을 맞이해 올해도 광양신문이 발전하도록 더욱더 노력하자”며“위원들끼리도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자주 연락하고 정보를 공유하자”고 밝혔다.

 김양환 광양신문 발행인은“올해 들어 생활정보를 신설하고 많은 사람들을 싣기 위해 지면을 개선했다”며“시민이 꼭 알아야 할 정보는 지면을 더욱더 늘려 다양한 소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발행인은“우편배달도 지면을 접지 않고 배달하는 방법을 연구하겠다”며“직원 모두가 발품 팔아 더욱더 튼튼한 지역신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