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ㆍ노년층 일자리 지원 사업 본격 추진
장ㆍ노년층 일자리 지원 사업 본격 추진
  • 이성훈
  • 승인 2015.03.06 21:45
  • 호수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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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열람실 관리, 독서 도우미, 산림 가꾸기 등

장ㆍ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 등 사회활동 지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광양시는 지난 2일 문예도서관사업소에서 올해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발대식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서관 노인활동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노인 일자리사업’으로 불려오던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저소득 노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생활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은 시립중앙도서관과 중마도서관의 열람실 관리, 주변 환경 정화, 작은도서관 독서도우미 등 3개 분야에 22명이 참여한다. 근무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며 월 30시간, 주 2~3회에 1일 4시간씩 근무한다. 보수는 월 20여만원이다.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참여자의 사회 이력도 퇴직 공무원부터 공공기관 퇴직자, 일반 상공인 경력의 참여자까지 폭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연령대는 7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곽승찬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노인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어르신들께서 갖고 계신 삶의 지혜를 이용객들에게 그대로 스며들게 하는 장점이 있다”며 “올해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지원활동이 도서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공 산림 가꾸기 일자리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저소득층 및 55세 이상 사회적 취약계층 등 26명을 선발하고 공공 산림 가꾸기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공 산림 가꾸기 는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를 산림사업에 고용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ㆍ환경 자원으로 가꾸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3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 참여자들은 올해 말까지 주요도로변 및 등산로 주변, 생활권 주변 산림에서 숲 가꾸기 사업으로 발생하는 산물을 수집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게 된다. 송명종 산림조성팀장은 “사업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해 공공 산림 가꾸기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공공 산림 가꾸기 일자리 사업으로 25ha 산림에서 450톤의 산물을 수집해  160농가에 사랑의 땔감 160톤을 지원하고 290톤은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으로 활용한바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