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농산물 출하방식‘지점별→공동출하’로 바꿔
지역농협, 농산물 출하방식‘지점별→공동출하’로 바꿔
  • 이소희 기자
  • 승인 2015.03.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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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유통 종합계획 수립, 5월 최종 승인“광양농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광양시는 농산물 출하 방식을 지역농협 등 소규모 산지유통조직별 출하에서 광양시연합사업단 통합마케팅 조직 중심의 공동출하로 전환했다.

시는 지난 24일 읍사무소에서 개최한‘광양시 산지유통 종합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및 광양시연합사업단 협약 체결식’에서 출하 방식 전환을 확정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정부의 산지유통정책과 국내 농산물 소비시장 여건변화 분석, 5차례의 실무협의회 등을 거쳐 통합마케팅조직의 공동 취급액 목표를 설정하는 등 산지유통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농산물 출하 방식을 바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매실, 애호박, 파프리카를 전략품목으로, 토마토, 양상추, 감 등을 중점 육성품목을 선정, 통합마케팅을 통해 공동취급액을 점점 확대해 나간다.

이번‘광양시산지유통종합계획’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5월중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종합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산지유통 활성화자금, 공동선별비, 마케팅비, 대규모 유통시설 등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커진다”며“이를 통해 지역농산물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광양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