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재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 광양항 관련 사업 건의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 광양항 관련 사업 건의
  • 김양환
  • 승인 2015.04.13 10:35
  • 호수 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측 배수로 정비, 길호지구 개발 변경…정치권 노력 필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제2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가 광양항 서측 배수로 정비 사업과 길호지구 개발 계획 변경 등을 사업에 반영토록 건의 했다.

하지만 이번 용역이 항만재개발 계획 수립이어서 광양항처럼 신규 항만에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양항 서측배수로 정비 및 후면 육지부 개발은 서측배후부지후면 배수로 일원에 제방 1300m를 쌓는 사업으로 150억원의 국비가 필요한 사업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토사 유출이나 모기 유충을 방지하고 수질 오염 등 환경 위해 요소가 제거돼 환경 친화적인 항만이 조성되는 효과가 있다.

길호지구(위그선부두) 개발 계획 변경 사업은 길호지구 잔여 공유수면(해양파출소 앞쪽)에 국가가 위그선 부두를 개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개발 계획을 변경해 친수공간과 근린시설로 개발하기 위해서다. 면적은 10만5623㎡에 공사비는 236억원이다.

이 사업은 시가 직접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항만기본계획 반영이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광양항 배후부지 동측배수로 호안정비 사업도 용역팀에 반영을 요구했다. 이 사업은 동측배후단지에서 도이동을 잇는 2800m 호안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54억원이다. 이 구간은 동측배후부지 앞쪽은 사업을 시행중에 있어 나머지 구간의 공사가 필요한 사업이다.                                   

광양시 관계자는“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고, 국회의원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라”며“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