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개발ㆍ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공동 건의문’채택
가야문화권 개발ㆍ지원 특별법 제정 촉구‘공동 건의문’채택
  • 이성훈
  • 승인 2015.06.15 09:49
  • 호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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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서 가야문화권 시장ㆍ군수협의회 열려

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영호남 권역 공동발전을 위해 구성된 가야문화권 시장ㆍ군수협의회가 10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3개의 협의 안건을 협의하고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공동 건의문을 15개 시장ㆍ군수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3개 협의 안건은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건의문 채택 △ 협의회 시군 체육대회 개최 연기 △협의회 회원 시군 추가영입(구례군)이다.

당초 오는 18일 개최 예정이던‘협의회 시군 친선체육대회’는 메르스 확산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으며, 구례군을 협의회원으로 추가 영입하기로 확정했다.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공동건의문’에서는 가야문화권 정비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종합계획 수립으로 영호남간 인적ㆍ물적 교류의 원활은 물론,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협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건의문을 국회에 6월중 전달할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가야문화권 협의회는 새로운 시대의 또 다른 시대정신의 실천으로 서로 협력해 가야문화권의 공동 이익과 경쟁력 창출 등 지역발전의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임영주 부시장은“8월말 가야문화권 공동 워크숍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광양에서 열리니 협의회 관계공무원들이 많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문화권 시장ㆍ군수 협의회는 가야 문화를 통한 영호남 지역감정 해소와 동반자적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5년 2월 경남 합천군에서 발족했다. 고령군, 거창군, 남원시, 대구 달성군 등  15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광양시는 2011년 5월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