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형 디자인마을 가꾸기 사업‘총력’
주민주도형 디자인마을 가꾸기 사업‘총력’
  • 이성훈
  • 승인 2015.06.15 10:08
  • 호수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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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단, 진상면 신황마을서 현지 평가
정현복 시장이 진상면 백학동 마을 평가 현장에 직접 참석, 디자인마을 가꾸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양시는 주민주도형 디자인 마을 가꾸기 사업 대상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일 진상면 백학동(신황) 마을에서 ‘주민주도형 디자인 마을 가꾸기 사업’과 관련, 현지 평가가 열렸다.

전라남도에서 공모하는 이번 사업은 마을에 있는 자연ㆍ문화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현장에는 조선대 윤갑근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업계획의 적정성, 시와 주민의 노력도, 사업의 기대효과 등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정현복 시장도 참석,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평가위원들에게 선정을 당부했다. 주요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백학을 소재로 마을주변에 백학조형물 설치와 벽면에 백학 벽화를 조성한다. 또 마을 내 자투리땅을 활용하여 공원을 조성하고 마을 내 담장과 지붕 정비 등을 통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특히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상품화를 위한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백학을 소재로 한 지역 축제를 개발하여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김세화 도시경관팀장은“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면 백학동 마을의 환경정비와 함께 주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백학동 마을이 선정되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전남도 22개 시군 중 1개 사업장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사업에‘청학동? 이제는 백학동입니다’란 주제로 응모, 지난 달 22일 실시된 서류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종 사업 대상지 선정 발표일은 오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