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직접 심고, 지렁이 화분도 만들고…
농작물 직접 심고, 지렁이 화분도 만들고…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5.06.22 09:27
  • 호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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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녹색연합, 옥룡초‘빗물저금통’프로젝트

옥룡초등학교(교장 이재민) 학생들이 친환경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옥룡초는 지난 3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이면 생태동아리 어린이들과 함께 친환경 텃밭을 조성해 감자, 고추, 아욱, 쑥갓, 상추 등을 재배하고 있다. 옥룡초는 광양만녹색연합의‘빗물저금통 만들기’제안을 모티브로 하여 전라남도 교육청 공모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옥룡초 생태동아리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소변을 모아 소변저금통을 만들고 잔반과 낙엽 등을 이용해 자연부산물을 만들어 텃밭의 작물에게 양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장마철을 대비해 학교 부속건물인 돌봄교실 건물 옆에 빗물저금통을 만들어 빗물을 모아 텃밭 작물에게 빗물을 공급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내리는 많은 비가 빗물저금통에 넘쳤을 경우를 대비하여 사육장에 인공연못을 만들어 동물들이 자유롭게 물을 섭취하거나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재민 교장은“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동아리 어린이들이 자료를 찾고 토론을 통해 활동 방향을 스스로 결정 해 주도적으로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체험을 통해 터득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녹색연합 관계자는“어린이들이 친환경텃밭 조성, 빗물저금통 제작한 것을 비롯, 지렁이 화분 만들기 활동과 전기 에너지 생산 과정을 알아볼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