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트워크 체계화ㆍ에너지산업 중심지 육성”
“중국 네트워크 체계화ㆍ에너지산업 중심지 육성”
  • 이성훈
  • 승인 2015.07.03 22:33
  • 호수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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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민선6기 1년 성과ㆍ5대 과제 발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달 29일 전남 발전을 위해 현장을 누비며 일군 민선 6기 1년 성과를 밝힌 후“앞으로‘청년이 돌아오는 전남’기틀 마련을 위해 중국 네트워크 체계화, 에너지산업 중심지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6기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취임 1년간 성과를 살펴보면 △인사ㆍ입찰이 투명한 도정 바로 세우기 △올해 국비 예산 5조 3000억원 확보(전년 대비 11% 증가) △일자리 7만 7000개 제공 △159개 기업 7400억원 투자 실현 및 231개 기업 3조 5천억 원 투자협약 등을 꼽았다.

  또 △광양제철소~여수산단 간 부생가스 교환 해저터널 사업 착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무안공항과 호남선 KTX의 이용객 증가 △100원 택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등 맞춤형 생활복지 시책 추진 △동부지역본부 격상 △광주ㆍ전남, 광주ㆍ전남북, 전남ㆍ경북, 전남ㆍ서울 간 상생협력 진행 등도 성과다.

  이 지사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전남 발전 전략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중국, 빛가람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 여수에 문을 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KTX 개통에 따른 전남과 수도권의 반나절 생활권, 무안공항 활성화 등 변화된 주변 여건을 활용해 앞으로 추진할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이낙연 지사는“한전의‘빛가람 에너지밸리’구상을 포함한 도 차원의‘에너지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이를 통해 혁신도시 일원에‘에너지 기업 전용산단’을 건설하고,‘산학연 유치지원센터’와‘에너지밸리센터’를 건립,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한국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KTX 개통과 무안공항 활성화, 중국 관광객 증가,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토요문화장터’개설 등 전남 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해 전남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며“또한 중국 업무 총괄부서 및 민간 T/F팀을 설치해 2018년까지 대중국 수출 1억 달러 달성 등 중국 지향의 지역발전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이달 출범한 여수의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포스코ㆍ한전과 협력해 각각 광양에 소재ㆍ부품산업, 혁신도시에 에너지산업 지역 혁신역량을 키우겠다”며“이와 함께 전남해양수산 융복합 벨트를 추진, 중국 등 세계시장 겨냥한 고차가공 수산식품단지를 조성하고 해양ㆍ수산 기자재 관련 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해 서부권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