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권오봉)이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경제자유구역청 2014년 성과평가 결과 전국 2위를 수상했다. 1위는 인천경제청이, 3위는 부산ㆍ진해청이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윤상직 장관)를 개최, 전국 7개(인천, 부산ㆍ진해, 광양만권, 대구ㆍ경북, 황해, 충북,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업무추진 성과에 대해 실시하는 평가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로 이뤄졌다.

광양경제청은 5개 평가지표 중 기업지원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사업ㆍ조직운영, 개발사업추진, 투자유치, 정주환경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아 최종 합산결과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성적 순위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데 광양경제청은 2위를 수상해 7억7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권오봉 청장은“타 구역청과 비교해 접근성이나 SOC 등이 부족한 여건임에도 전국 2위의 입지를 다졌다”며“평가결과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내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화양지구와 세풍산단을 조기에 개발하고,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기 위한 전략을 정비해서 기업하기 좋은 정주환경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별 경제자유구역 평가는 201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평가는 상호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개발사업을 가속화 시키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을 강화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