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열린 국고건의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지난 23일 열린 국고건의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
  • 이성훈
  • 승인 2015.09.25 17:15
  • 호수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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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5일시장 현대화사업, 2017년부터 본격 추진

진상 5일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이 2017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진상 5일시장 활성화 방안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용역 결과가 나오면 국비를 확보해 2017년 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신문 9월 21일자 1면 ‘몰락한 진상 5일 시장, 명성 되찾나’>

현대화사업으로 추진할 시장 규모는 3862㎡로 시장과 주차장이 조성된다. 장소는 아직 확정 안됐는데 용역 결과에 따라 장소 등 사업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있는 시장 부지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진상역 앞으로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진상 5일시장을 특화시장으로 개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진상은 다압, 구례군, 하동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어 관광객 흡수여건이 좋다. 또한 매실, 감, 밤, 애호박, 작설차 등 특산품이 사계절 생산되는 지역이어서 전략적으로 특화시장을 개설하는 것이 단순한 5일시장 보다 경제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현복 시장은“시장을 만들어줬는데 효과가 없다면 시장은 있으나마나”라며“특화시장으로  하던지 어떻게 하던지 진상 5일 시장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특화시장으로 한다는 결정은 아니고 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 방향을 설정할 것”이라며 “용역을 바탕으로 5일 시장을 할지, 특화시장을 큰 틀로 하고 5일 시장을 그 안에 넣고 활용할지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보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진상 5일시장 시설 현대화 등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3월 2017년도 시설현대화 사업을 신청한 후 예산을 지원받으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