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으로 5개월, 출마 예정자들 서서히‘윤곽’
총선 앞으로 5개월, 출마 예정자들 서서히‘윤곽’
  • 김양환
  • 승인 2015.11.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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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타천 총 9명 거론 … 신당ㆍ선거구획정‘변수’

20대 총선이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지역에서는 9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광양신문이 조사했던 출마 예정자와 출마하려는 정당 등에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명의 출마 예정자 대부분은 새정치민주연합과 신당에 참여할 후보지만, 새누리당과 무소속 출마예상자도 있다.

출마예상자들은 행사장을 찾아다니고, 나름의 조직구성 작업을 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하지만 정치 신인들은 아직까지 선거구획정이 확정되지 않아, 구례가 포함될지 안 될지 모른 상황이어서 광양지역만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출마 의사를 밝힌 출마예상자는 김광영, 김현옥, 박근표, 서동용, 안준노, 우윤근, 유현주, 이승안, 최유성 등 총 9명이다. 김광영 전 공군사관학교 교수는 이번이 국회의원 6번째 도전이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간판으로 4번을 출마해 낙선하고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마지막 선거라 생각하고 평가를 받을 생각이다.

김현옥 민주당 김민석 의장 정책특보는 신당을 추진 중인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김 정책특보는 지난 1일부터 지역행사참여에 나서면서 적극 활동에 들어갔다.

박근표 YTN국장은 천정배 신당 쪽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서동용 변호사는 광양으로 변호사사무실을 옮기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정치권의 별다른 변화가 없으면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안준노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노동특별보좌관은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우윤근 의원과 경쟁이 불가피하다.

우윤근 의원은 4선을 목표로 텃밭을 다지고 있다. 현재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지역여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유현주 전 도의원은 진보진영의 변화 여부에 따라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이승안 새누리당위원장은 출마를 확신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새누리당 출마 예상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공천은 유리한 상황이다. 다만 중앙당의 전략공천 등을 예상할 수 있으나 현재로선 가능성이 희박하다.

최유성 장안대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은 천정배 신당추진조직위에서 활동하면서 천정배 신당 공천으로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