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공동주택 ‘탁수’ 예방 대책 설명회
겨울철 공동주택 ‘탁수’ 예방 대책 설명회
  • 김보라
  • 승인 2015.11.13 20:21
  • 호수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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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1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동별대표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수돗물 탁수예방 대책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지난 겨울 발생한 탁수 민원에 대한 원인과 그동안 추진사항, 예방대책, 저수조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망간이 수질기준 이내의 극미량 일지라도 강한 흡착성에 의하여 배관에 축척된 망간이 수충격에 의해 떨어져 나가 일부 세대에 유입되어 민원이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시는 공동주택 수돗물 탁수를 예방하기 위해 망간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3월부터 망간이 검출되지 않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예비비 2억여 원을 들여 자동염소투입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4일까지 여과지에 망간사 21㎥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겨울철 고농도 망간유입을 예방하기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수 후 공동주택 저수조 청소 시 입주민들의 불편한 부분이 발생할 수 있으나 좀 더 안전하고 맑은 수돗물 공급하기 위한 불가피한 사항이므로 입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일 열린 공동주택관리소장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하여 급수설비 관리 시 주기적인 관세척, 드레인 배관 이토, 단수 후 저수조 청소를 하도록 협조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