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해양수산 예산 4조 305억 원 편성
내년 해양수산 예산 4조 305억 원 편성
  • 지리산
  • 승인 2007.10.03 13:41
  • 호수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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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해양수산 총지출이 예산과 기금을 합해 올해보다 3.5% 늘어난 4조 305억원으로 편성됐다.

해양부는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8년 해양수산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수산업의 자생력 확보와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해양과학기술 개발 및 해양영토 관리 △동북아 물류중심항만 구축 △해양환경 보전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사업효과가 낮은 사업을 감액하는 등 세출 예산의 13.6%(3,115억원)를 구조 조정해 핵심사업 위주로 재편하였다고 강조했다.

부문별로 △해양수산어촌부문은 올해보다 7.9%(1392억원) 늘어난 1조 9,008억원 △ 해양환경부문은 53.1%(397억원) 증가한 1,147억 원 △해운항만부문은 2.0% (409억원) 줄어든 2조15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중 해운항만 분야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동북아 물류중심항만 선점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항만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함께 물류부지 및 배후수송망 확충, 항만운영의 생산성 제고 등 항만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가 높은 광양항과 부산항 신항 등 8대 신항만 건설 등 SOC투자에 전체 해운항만예산의 약 60%인 1조 1802억 원을 편성했다.

또, 항만배후부지에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여 고부가가치의 화물을 창출할 수 있도록 광양항과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 조성에 올해보다 2배 증가한 1565억 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