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로드킬 방지ㆍ서식환경 개선사업’공모 최종 확정
‘두꺼비 로드킬 방지ㆍ서식환경 개선사업’공모 최종 확정
  • 이성훈
  • 승인 2016.02.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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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5천만원 전액 국비 지원, 친환경 생태학습장 활용
두꺼비 서식환경개선사업 대상지

광양시가 환경부‘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공모 신청한 ‘두꺼비 로드킬 방지와 서식환경 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많거나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부과했다가,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했을 경우 사업비를 반환해주는 제도이다.

이번 사업은 진상면 비촌리 비평저수지 일원 2만2000㎡에 생태통로와 관찰데크를 설치하고 서식지를 복원하게 된다. 사업비 4억 5000만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받으며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다. 이번 사업 확정은 그동안 매년 반복된 두꺼비 로드 킬(야생동물들이 먹이를 구하거나 이동을 위해 도로에 갑자기 뛰어들어 횡단하다 차량에 치이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지역민과 ‘광양만 녹색연합’등 환경관련 단체들의 절실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재희 생활환경팀장은“이번 사업은 지난 해‘자연마당 조성사업(전액국비 22억원)’ 선정에 이은 쾌거”라며“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