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지구대, 목성지구 내 확장ㆍ이전 검토
읍내지구대, 목성지구 내 확장ㆍ이전 검토
  • 이성훈
  • 승인 2016.05.04 18:35
  • 호수 66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성 도시개발사업과 맞물려 … 장기적으로 추진

광양시가 인동로타리에 있는 읍내 지구대가 목성ㆍ용강지구 8000여세대 치안 수요에 안전ㆍ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용강지구 중간지점인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로 이전 및 확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읍내 지구대 확장 이전은 2014년 7월 광양경찰서가 용강파출소 설치를 검토했다. 하지만 인구나 112 신고 건수는 충족됐지만 면적이나, 5대 범죄건수가 충족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동일 구역 내 파출소 추가설치 사례도 없어 무산됐다.

이에 같은 해 8월 광양시는 경찰서에 읍내지구대 이전ㆍ확장 방안 검토를 건의했다.

시는 재원 지원으로 건립부지 교환을 통해 행정적으로 지원한다는 의견이었다. 지난해 11월 택지조성과는 목성지구 내 읍내지구대 이전 부지 확보를 검토했다.

검토결과 읍내지구대 이전은 가능하지만 사업시행자인 ㈜부영과 사전협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시는 지난해 12월 경찰서와 읍내지구대 이전ㆍ확장 간담회를 가졌는데 경찰서 측은 현 읍내지구대 건물이 오래되고 낡은데다 공간이 좁아 목성지구 내 이전ㆍ확정에 긍정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과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경찰서에 읍내지구대 확장 이전 협조 요청을 했으며 택지조성과에도 부지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당장 읍내지구대가 목성지구로 이전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읍내지구대 이전ㆍ확장이 경찰청과 기획재정부의 협의 및 승인절차가 필요해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전국에서 지구대 신설 및 이전 요구가 많아 조기 이전은 당장 어려울 전망이다.

정홍기 총무과장은“오는 10월까지 광양시와 경찰서, ㈜부영과 목성지구 내 위치 및 면적을 협의할 것”이라며 “협의가 끝나면 올해 말까지 읍내지구대 이전ㆍ확장을 경찰서와 전남지방경찰청, 경찰청에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