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LNG 터미널 증설 ‘순조’
광양제철소, LNG 터미널 증설 ‘순조’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3.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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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에너지 공급과 경쟁력 강화 위해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액화 천연가스(LNG)의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LNG 터미널 추가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광양제철소는 2005년 LNG 터미널 종합 준공 후 LNG를 저가에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의 수요처에 공급함으로써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내외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환경 친화적인 제철 조업을 할 수 있었다.

광양제철소는 향후 다량의 LNG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 LNG 선박 운행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포스코건설,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LNG 저장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터미널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09년 9월 완료 예정인 터미널 증설 공사는 LNG 저장탱크 16만5천㎘ 1기와 프로세스 설비인 LNG 펌프 2대, 증발가스 압축기(BOG Compressor)1대를 추가 증설할 계획이며,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증설 공사로 광양제철소는 LNG 저장 능력의 향상과, LNG 탱크 용량 부족으로 인한 수급관리의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안정적인 에너지의 공급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