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6 다출산 광역시도 대상
전남도, 2016 다출산 광역시도 대상
  • 이성훈
  • 승인 2016.05.20 20:27
  • 호수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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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공공산후조리원 등 맞춤형 정책 평가

전라남도가 지난 1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1회 건강가정 다출산 범국민대회에서 ‘2016 다출산 광역시도 대상’을 수상했다 .‘다출산 광역시도 대상’은 민간단체인‘세계부부의 날 위원회’와‘사단법인 한국가정사역협회’가 공동으로 출산정책 우수 광역시도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행사 공동대회장인 이주영 국회의원,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유중근 전 적십자사 총재 등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출산 친화정책 사업들을 모범적으로 추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지켜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합계출산율 상위 10위권에 해남, 영암, 함평, 강진, 완도, 장성 등 전남도내 6개 군이 포함돼 전남의 모든 시군이 국가적 출산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도의 주요 출산장려정책은 △산후조리원 없는 농어촌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운영 △산부인과 없는 농어촌 취약지역 대상 찾아가는 산부인과 △오지지역 산모들의 이동수단 지원 위한 u-119 안심콜 운영 등이다.


이밖에 △보건복지부 분만의료취약지 공모 참여로 산부인과 확충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 확대 △한일해협 8개 시도현들과 출산분야 공동과제 연구 △전국 최초 신생아 양육비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번 제1회 건강가정 다출산 범국민대회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운동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전라남도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맞춤형 출산 정책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