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우수독자<60> 장정환
이주의 우수독자<60> 장정환
  • 광양뉴스
  • 승인 2016.05.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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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환 서울에서

지난주에 광양신문사로 부터 구독자의 한사람으로, 광양을 생각하는 글을 써달라는 부탁 전화를 받고 참으로 부끄럽고 미안한 생각이 먼저 들었으며 한편으로는 한없는 영광으로 생각되어 정말 가식없이 지난날에 느꼈던 저의 생각을 솔직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얼마전 4.1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때 몇 차례 고향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24년전 14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광양의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던 옛 생각이 났습니다. 당시에는 비포장도로가 많았으며 순수한 광양사람들이 많이 살때 였습니다. 그땐 광양을 알리기에 아주 좋은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조선시대 어사 박문수께서 우리고장 광양을 방문해 현재 광양제철소 자리를 보고 "미래에 저 섬에서 철이 나올 섬이다"라고 하시며 그 섬의 이름을 '쇠섬'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운산에 올라 "해동지 조선이요 조선하고도 광양이라"라는 명언을 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해가뜨니 우리나라의 땅이 좋고 그속에서도 광양땅은 참으로 아름다운 기운이 솟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도 막상 광양을 떠나서 생활하고 있지만 언제나 잊지않고 있으며 간간히 백운산과 가야산, 구봉산을 머리속에 그려보며 미래의 광양을 생각해 봅니다.

세계적인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그리고 고장의 명소로 우뚝솟은 이순신대교 등 여러 관광지가 있습니다.

특산품으로는 매실, 고로쇠물, 밤, 감, 오이 등등 좋은 농산물이 생산되어 살기좋은 광양을 만들고 있습니다. 품질좋은 우리 특산품들을 전시회 및 바자회를 통한 홍보에 많은 관심을 쏟아 농민들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고장 광양의 경제가 발전할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광양을 타이틀로 대내외적으로 홍보가 잘 되어서 광양하면 바로 기억 할 수 있도록 한다면 광양 발전에 기여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끝으로 도둑없는 도시, 신뢰하는 도시, 인사 잘하는 도시, 친절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어린 학생때 부터 가르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게 된다면 광양은 살맛나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끝까지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