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만 하는 농산물은 이제 그만, 피부에 양보…
먹기만 하는 농산물은 이제 그만, 피부에 양보…
  • 김보라
  • 승인 2016.06.10 20:47
  • 호수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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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6차산업 역량강화 교육

시는 지난 8일 농촌체험관에서‘치유농업 6차산업 역량강화 교육’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광양시가 농촌진흥청의 2016년 6차산업 수익모델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아로마테라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38명의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6일부터 11회에 걸쳐 광양매실과 녹차 등을 이용한 천연비누 및 화장품 제조 이론과 실습, 현장체험 등을 진행했다.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교육생 전원은 천연비누 스킨케어 기초 강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지난 3개월간의 교육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와 화장품들의 전시회가 열려 교육의 성과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또 교육 기간에 교육생들이 착안한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치유 산업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마인드 함양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교육에 참석한 김한석 6차산업연구회장은“최근 화학제품의 위험성이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있어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천연제품이 화학제품을 대체할 때가 분명히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이번 교육을 계기로 신뢰할 수 있는 천연화장품 산업을 우리 광양 농민들이 이끌어나가 광양형 6차산업 수익모델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