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전 국회의원, 신임 국회사무총장 내정
우윤근 전 국회의원, 신임 국회사무총장 내정
  • 이성훈
  • 승인 2016.06.17 21:47
  • 호수 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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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헌법 만드는 일에 최선” 각오

20대 국회의 신임 국회사무총장(장관급)으로 더불어민주당 우윤근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4일, 우윤근 전 의원을 국회사무총장으로 내정하면서“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 구현, 국민신뢰 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우윤근 내정자가 적임”이라고 밝혔다.

우윤근 내정자는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등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의원 출신으로 여야 국회의원 154명으로 구성된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을 이끌었다.

정세균 의장은“우 내정자와는 당 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로 함께 일한 인연이 있으며, 여야 의원 모두를 충실히 뒷받침해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윤근 내정자는“무엇보다 낡은 87년체제를 극복하기위한 개헌이 필요한 만큼 그간 법사위원장, 정책위의장, 원내대표 경험을 살려 새로운 헌법을 만드는 일과 국회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 내정자는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통과되면 사무총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는데 오는 21일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