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화훼 소득 작물‘안개꽃’출하
새로운 화훼 소득 작물‘안개꽃’출하
  • 김보라
  • 승인 2016.11.11 19:28
  • 호수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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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올림 기법’,‘드라이플라워’다양한 활용 가능

시가 화훼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한‘숙근 안개초’일명,‘안개꽃’이 본격적으로 화훼시장에 출하됐다.

시는 올해 3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해 봉강면 지곡리 일원에 3960㎡(1200평) 규모로 안개꽃 시험재배를 진행했다.

이곳에서 재배된 안개꽃은 지난 7일부터 aT화훼공판장과 도매시장에 출하돼 속 당 2만원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이라는 꽃말을 가진 안개꽃은 한창 꽃이 피었을 때 안개가 서린 것처럼 희쁘옇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오랫동안 다른 꽃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 역할을 하는 품목이었지만 튀지 않는 소소함으로 최근 자연친화적인 삶을 추구하는 킨포크(Kinfolk) 스타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물감을 푼 물에 꽃을 꽂아 색이 올라오게 하는‘물올림’기법을 활용한 안개꽃은 소량으로 꽃다발을 만들어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드라이플라워(말린 꽃)로 만들면 오랫동안 감상이 가능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