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문화도시 지정•지역문화지수 10위권 목표
2022년, 문화도시 지정•지역문화지수 10위권 목표
  • 이성훈
  • 승인 2016.11.25 20:15
  • 호수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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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흥종합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 … 영호남 통합 문화예술 필요

광양시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자체예산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비공모사업, 민간 기업협력, 민자 유치를 통해 총 490여억원을 들여 문예진흥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1일, 문예진흥 중단기 종합계획과 문화를 통한 도시성장의 비전전략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광양시 문예진흥종합계획’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을 맡은 ㈜쥬스컴퍼니는 보고를 통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광양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 소통·교류·동행, 문화생태계, 문화적 도시재생, 시스템 등을 키워드로 오는 2022년 문화도시지정 및 지역문화지수 시 단위 종합 10위권 진입을 중단기 목표로 설정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광양읍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하고 문화교역도시 가치를 키우는‘문화특화지구’ △섬진강을 중심으로 동서통합 문화교류를 통한 다양성과 개방성을 증대하는 ‘문화통합지구’△주요생활권 중심으로 생활문화예술진흥과 문화적 삶의 가치를 증대하는‘문화생활지구’△백운산과 사라실 중심 문화예술기반 관광지구 조성을 추진하는‘문화관광지구’ △광양만과 구봉산 중심의 국제적 문화예술 교역지구 조성을 추진하는‘문화교역지구’등 개별목표에 맞는 권역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소통·교류·동행가치 구현,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주민참여생활문화진흥, 도시공간의 문화적재생, 지역자원활용 및 브랜드화, 지원과 육성의 시스템 구축 등 6대 추진전략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인적자원 육성지원 △문화예술인 활동지원체계 확립 △청년문화활성화사업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조성 △도립미술관 연계 예술특화상권 조성 △예술인 거점조성 및 활성화 지원 △문화재단 설립 등이다.

보고를 마친 후 신영식 예총 부회장은 “문화와 예술은 같이 공존하는 것”이라며“예술을 도외시 하고서는 도시재생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동열 예총 회장은“다양하고 좋은 프로젝트가 나와서 좋다”며“문화원과 예총의 균형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동식 부시장은“광양은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 만한 자연환경과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예술과 문화에 적절한 균형을 맞추고 광양예술이 나아갈 목표가 충분히 녹아들도록 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