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찾아가는 구강보건이동진료’활발
보건소‘찾아가는 구강보건이동진료’활발
  • 최혜영 기자
  • 승인 2017.01.06 20:21
  • 호수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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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초등학교, 장애인복지관 등 진료

광양시보건소는‘찾아가는 구강보건이동진료’서비스를 통해 치아건강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보건소는 치과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11개 초등학교와 장애인종합복지관, 매화원 등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형평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구강보건이동진료차량은 장애인 리프트와 치과 의료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2015년 12월 첫 진료를 시작했다. 지난해 총 69회 2360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 상담, 구강검진을 실시했으며 불소도포, 치아홈 메우기, 스켈링 등을 처방했다.

특히, 학생들이 구강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충치예방법, 사고 시 대처방안이 그려진 책받침과 양치컵을 배부했다.

보건소는 구강검진·진료결과를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정광림 건강증진팀장은“치료를 거치면 대부분 회복되는 일반상처와 달리 구강건강은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사전 관리가 중요하다”며“시민들의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